지난 11월 14일 토요일.

도봉구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바로 "쓰는 꿈, 말하는 꿈" 시상 행사를 위해서 인데요.

"쓰는 꿈, 말하는 꿈"은? 

결혼이민자 대상의 한국어 백일장 대회 '꿈을 쓰는 백일장'과 

다문화자녀의 한국어 이외의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이중언어 뽐내기 잔치'로 구성되어 매년 진행되는 행사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집단감염을 예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함께 하고자, 대면 행사와 함께 실시간 온라인 행사가 병행되었는데요.

수상 가족과 축하공연 1팀만 행사장에서 함께 했으며, 다른 가족분들은 실시간 온라인 행사로 참여해주셨습니다!

'꿈을 쓰는 백일장'을 통해 총 7명의 결혼이민자가 수상하였고, 그 중 대상 수상자(레티탄응웬 님)의 발표도 있었습니다. 

'이중언어 뽐내기 잔치'에서는 총 4팀(개인 3팀, 가족 1팀)이 수상하였으며, 수상자의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외에 축하공연으로는 이중언어 자조모임을 중심으로 엄마와 아이가 중국 노래에 맞춰 율동을 선보였는데요. 

가족이 함께하는 이중언어 공연을 통해 한층 더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외에도 행사를 축하해주기위해 영상으로 도착한 친구들도 있었는데요. 

본 센터의 이중언어·문화 교육인 'SAY, mama!'의 중국반, 베트남반, 일본반 어린이들은 엄마 나라 언어 노래와 시낭송 등을 선보여 행사장을 더욱 즐겁게 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소규모 인원만 참여했지만, 온라인으로도 많은 인원이 참여해주셨습니다 :) 

내년도에는, 꼭 모든 가족들과 다함께 얼굴 보며 본 행사를 진행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